세상궁금

역이민을 많이 받는 나라 TOP5

hasya 2026. 1. 2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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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캐나다


​캐나다는 이민자들이 영주권을 취득한 후 20년 이내에 다시 본국으로 돌아가거나 다른 국가로 이주하는 비율이 전체 이민자의 15%에 달할 정도로 역이민 현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3년 동안 캐나다의 역이민 사례는 이례적으로 높은 수준으로 급증했습니다. ​2024년 상반기에만 약 4만2000명의 이민자가 캐나다를 떠나 본국으로 돌아갔으며, 2021년과 2022년에는 각각 8만5927명과 9만3818명이 캐나다 국적을 상실하거나 이탈했습니다. ​전문가들은 2023년 상·하반기 집계치를 합산하면 캐나다를 떠난 역이민자 수가 1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캐나다 역이민의 가장 큰 원인은 경제적 부담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생계비와 주거비 때문에 많은 이민자가 고국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경제적 기회의 부족, 고령 이민자들의 은퇴, 고국 가족의 사망, 캐나다 언어 및 문화에 대한 부적응, 가혹한 기후 변화 등이 주요 역이민 요인으로 파악됩니다. ​한국 출신 이민자의 경우 이민 5년 후 역이민 비율은 5%, 10년 후에는 12%, 20년 후에는 약 22%로 나타났습니다. ​일반적으로 이민 후 3년에서 7년 사이에 역이민이 더 많이 발생하며, 고국에 부양가족이 많거나 난민 출신일수록 역이민을 결심하는 경향이 크다고 분석됩니다. ​2025년 3분기 캐나다 인구는 전 분기 대비 0.2% 감소했으며, 10월 1일 기준 총인구는 4,157만5,585명입니다. ​이러한 인구 감소는 유학생과 취업자를 포함한 비영주 거주자 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캐나다 정부는 2025년부터 2026년까지 인구를 연간 0.2%씩 줄인 뒤, 2027년부터 완만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2. 미국


​미국은 역이민자들 사이에서 특히 은퇴 후 미국의 노령연금을 한국에서 수령하며 한국으로 역이민을 선택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정확한 통계는 발표되지 않았지만, 역이민하여 한국에 거주하는 전체 미주 한인 수는 4만 7천 명 이상으로, 이는 2010년 대비 약 1만 명 이상 증가한 수치입니다. ​특히 고령화 시대에 은퇴 후 한국으로 돌아오는 시니어들과 한국과 미국 이중 국적을 가진 젊은 세대 중 한국에 부모가 있는 경우 역이민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태어난 이민 2세가 직장 문제로 한국으로 역이민하는 사례도 보고되지만, 그 수는 연간 수십 명 수준입니다. ​이러한 역이민자들은 대부분 한국어 가능자이며, 미국 직장에서 한국 지사로 파견되는 방식을 택하기도 합니다.

​이들이 한국으로 역이민을 하는 주된 장점으로는 한국의 우수한 건강보험, 익숙한 언어와 문화, 그리고 친구와 친지를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점 등이 꼽힙니다. ​많은 한인 이민자들은 미국에서 수십 년을 살면서도 미국인 친구가 없고, 영어에 대한 열등감을 느끼며, 한국의 발전에 대한 향수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주로 세탁소나 식료품점과 같은 소규모 자영업에 종사했던 이민자들에게서 두드러지는 현상입니다. ​역이민자들의 공통점은 문화적 또는 경제적 부적응 문제 외에도, 대부분 미국 시민권을 받지 않고 수십 년 동안 한국인 영주권자나 불법 체류자로 살아왔다는 점입니다. ​반면에 역이민자의 4분의 1 이상은 다시 미국으로 재역이민을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가장 큰 원인은 한국 사회의 선진화에 따른 선진국 수준의 물가로, 미국에서 부족했던 생활비가 한국에서는 충분할 것이라는 기대가 현실과 달랐기 때문입니다. ​또한, 한국 사회의 발전과 함께 인간관계도 변화하여 과거와 같은 '정'의 사회가 아니라는 실망감도 재역이민의 원인이 됩니다.

​2023년 7월부터 2024년 7월까지 미국 인구는 팬데믹 이후 가장 높은 성장률인 거의 1.0%를 기록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 미국의 인구 증가분 중 80.0% 이상이 이민자 유입에 기인하며, 이는 낮은 수준의 자연 인구 증가에 따른 결과입니다. ​2024년 12월 19일 기준, 미국 인구는 이민으로 인해 280만 명이 증가했습니다.

3. 호주


​호주는 2024년 3월까지 1년간 인구가 423,357명 증가하여 27.54백만 명에 도달했으며, 이는 1.56%의 성장률을 보입니다. ​이러한 증가율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의 이민 급증세보다는 둔화되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전체 인구 증가의 75%는 순이민에 의해 발생합니다. ​2025년 6월 30일 기준 호주의 인구는 27,614,411명이며, 연간 1.5%인 420,100명이 증가했습니다. ​호주 인구는 지난 30년간 연평균 약 1.4% 증가하여 2024년 6월 30일 기준 2720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이민은 호주 인구 증가의 주요 동력이지만, 이민 유입의 정점은 지났으며 정책이 의도한 대로 작동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2024-25년에는 순해외이민을 33만5천 명, 2025-26년에는 26만 명으로 단계적으로 축소할 계획입니다. ​호주 정부는 2024-25년 이민 프로그램에서 기술 이민자 할당을 전체의 약 70%인 132,200명으로 설정하여 기술 이민자 비중을 늘릴 계획입니다. ​또한 2025년에는 신규 외국인 유학생 수를 270,000명으로 제한하는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호주로 이민을 왔다가 생계비와 주거비 부담으로 다시 본국으로 돌아가는 역이민자가 늘고 있습니다. ​호주에서는 렌트 구하기가 매우 어려우며, 대기업 면접과 유사한 까다로운 서류 심사를 거쳐야 합니다. ​전 렌트 기록, 통장 잔고, 직업, 신원 확인 서류 등이 필요하며, 보증인에게 전화나 이메일을 보내 지원자의 정보를 확인하는 절차도 있습니다. ​또한 호주에서는 인맥이 매우 중요하며, 새로운 직장을 구할 때 이전 직장의 추천서가 필수적입니다. ​렌트, 직업, 심지어 자격증 시험에도 추천서가 필요하기 때문에 인맥 관리가 중요합니다. ​외국인 노동자는 최저 시급 이하의 급여를 받거나 산재 처리를 받지 못하는 등 악덕 고용주를 만나는 사례도 있습니다.

4. 독일


​독일은 유럽 내 이민자 유입의 중심지로, 2025년 현재 전체 인구 약 8,400만 명 중 외국 국적자가 1,200만 명 이상으로 약 14.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2025년 말까지 독일 인구는 8,39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독일로 이주한 이민자 4명 중 1명은 독일을 떠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이 중 상당수는 IT, 금융 등 핵심 산업의 고학력 인재들입니다. ​독일은 신규 이민자들을 노동 시장에 통합하는 데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으며, 2023년 비시민권자의 실업률은 14.7%로 시민권자의 실업률인 5%보다 훨씬 높았습니다.

​독일 내 외국인 인구 증가는 고령화 문제 완화 및 특정 산업군의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요양·간병, 제조업, IT 개발, 운송물류 분야에서 외국인 노동자의 비중이 30~40%에 달합니다. ​외국인 인구가 특정 도시(베를린, 프랑크푸르트, 뒤스부르크, 함부르크 등)에 집중됨에 따라 공공 임대주택 수요 증가, 다국어 상담센터 설립 등 주거 정책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또한, 이민자가 영주권이나 시민권을 취득하는 비율이 증가하면서 지방자치 선거나 시민 참여 포럼에서 외국계 참여가 늘고 있습니다.

5. 뉴질랜드


​뉴질랜드의 인구는 지난 10년간 가장 빠른 증가율을 보였으며, 현재 530만 명이 뉴질랜드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2023년 12월까지 5년간 뉴질랜드 인구는 494만 명에서 531만 명으로 증가했습니다. ​2018년 이후 연평균 1.3%의 인구 증가율을 보였으며, 남섬은 1.4%로 약간 더 빠른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2025년 중반 기준 뉴질랜드의 총인구는 5,251,899명으로 추정됩니다.

​그러나 뉴질랜드는 최근 비싼 주거비와 생활비, 높은 금리, 실업률 상승 등의 이유로 순이민자 수가 감소하고 있으며, 특히 젊은층이 호주로 이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2024년 9월까지 연간 이민 입국자는 17만 7,900명으로 지난해 10월 최고치인 23만 5,500명에 비해 감소했습니다. ​이러한 인구 증가 둔화는 주택 수요 감소와 주택 시장 정체, 경제 전반의 성장 속도 둔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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