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에서 방사선에 노출되는 경우 TOP5

일상생활 속에서 일반인이 방사능에 가장 많이 노출되는 주요한 5가지 경우는 아래와 같습니다

1. 라돈 가스 노출

라돈 가스는 자연 방사선 중 가장 많은 양을 차지하며, 특히 우리나라 자연 방사선량의 약 70%를 차지합니다
주로 실내 공간, 특히 환기가 잘 되지 않는 지하층이나 균열이 있는 벽, 바닥 등을 통해 실내로 유입될 수 있고,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이 폐암에 걸리는 주요 원인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2. 의료 방사선 노출

의료 목적의 방사선 촬영은, 일반인의 연간 피폭량 중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인공 방사선원입니다.
흉부 X선 촬영 시 0.1밀리시버트, 복부 X선은 10밀리시버트정도의 방사선에 피폭될 수 있습니다.
PET 전신 촬영의 경우 1회에 18밀리시버트까지 피폭될 수 있으며, 이는 일반인의 연간 선량한도인 1밀리시버트를 크게 웃도는 값입니다. 그러나 암 치료나 CT 촬영 등 방사선 사용이 필수적인 경우에는, 선량한도가 적용되지 않습니다.

3. 항공기 이용

항공기 이용이 잦은 사람들은, 고고도 환경에서 노출되는 우주방사선 때문에, 방사선 피폭량이 비교적 높은 편입니다.
한국에서 유럽 또는 미국까지 비행기를 왕복하면 약 0.1밀리시버트의 방사선에 피폭될 수 있으며, 항공 승무원은 연간 3에서5밀리시버트 정도의 방사선에 노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4. 흡연

담배는 잘 알려지지 않은 방사선 피폭 원인 중 하나입니다. 담배에는 납의 방사성 동위원소인 Pb-210이나 라돈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들은 방사성 붕괴를 거쳐 중금속인 Pb-206으로 변해 체내에 축적됩니다.
담배에 포함된 타르 성분은 이러한 방사성 물질을 흡착하여 피폭량을 늘리기도 합니다

5. 건축 자재

화강암, 콘크리트 등의 일부 건축 자재에는, 우라늄, 토륨 등의 자연 방사성 물질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밀폐된 실내 공간에서의 장시간 노출은 라돈과 연계 노출이 가능한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