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궁금

석유 매장량이 가장 많은 나라 TOP5

hasya 2025. 8. 12.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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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베네수엘라는 약 3,030억 배럴의 매장량을 보유하여 세계 1위의 석유 매장국입니다. 1920년대와 1930년대에 대규모 석유 매장량이 발견되면서 주요 생산국으로 부상했지만, 현재는 정치적 혼란과 경제 위기로 석유 인프라가 크게 악화된 상태입니다. 특히 오리노코 벨트(Orinoco Belt)에 있는 매장량은 대부분 초중질유로, 추출 및 정제에 고도의 기술과 높은 비용이 필요합니다. 국제 제재로 인해 기술 투자와 수출이 제한되면서 생산량은 급감했으며, 2025년 1월 기준 하루 약 71만 배럴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석유는 베네수엘라 국가 경제의 90% 이상을 차지하지만, 하이퍼인플레이션과 1인당 GDP의 급격한 감소로 인해 심각한 경제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사우디아라비아는 약 2,670억 배럴의 매장량으로 세계 2위 석유 매장국입니다. 1930년대 다마맘 유전 발견 이후 1940년대부터 본격적인 생산이 시작되었으며, 세계 최대 육상 유전인 가와르 유전(Ghawar Field)과 해상 유전인 사파니야 유전(Safaniya Field)이 주요 생산지입니다. 국영 기업인 사우디 아람코(Saudi Aramco)는 세계 최대 석유 회사로, 글로벌 에너지 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접근성이 높고 생산 비용이 낮은 경질유 매장 덕분에 생산 및 수출 효율이 뛰어나며, 2025년 1월 기준 하루 약 900만 배럴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석유 수익은 국민 복지 체계와 사회 인프라의 핵심 재원으로 활용되며, 최근에는 '녹색 수소' 개발 등 석유 기반 경제 구조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란


이란은 약 2,090억 배럴의 매장량으로 세계 3위 석유 매장국입니다. 이란은 1908년 마스제드 솔레이만 유전이 발견되면서 중동에서 최초로 대규모 석유 매장량이 확인된 나라입니다. 석유 산업은 이란 경제의 중심이며, 주로 페르시아만 지역의 아사루야(Assaluyeh)와 카르운(Karun) 유전이 주요 생산지로 꼽힙니다. 그러나 핵 문제 등을 둘러싼 국제 제재로 인해 생산과 수출에 제약을 겪고 있으며, 이로 인해 석유 생산 및 판매의 효율성이 저하된 상태입니다. 2025년 1월 기준 하루 약 350만 배럴을 생산하고 있으며, 정부는 자원 활용을 확대하고 제재 완화에 대비한 석유 인프라 강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캐나다


캐나다는 약 1,690억 배럴의 매장량으로 세계 4위 석유 매장국입니다. 캐나다의 석유 자원은 대부분 알버타주의 오일샌드(oil sands)에 위치하며, 점성이 높은 역청(bitumen) 형태로 존재합니다. 오일샌드에서 석유를 추출하려면 고온 증기와 복잡한 정제 과정이 필요하며, 이는 높은 생산 비용으로 이어집니다. 환경 단체들은 오일샌드 채굴 방식에 대한 비판을 제기하고 있어,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 중입니다. 하지만 최근의 기술 혁신과 미국으로의 수출 증가로 인해 캐나다는 세계 주요 석유 생산국으로 자리 잡았으며, 2025년 1월 기준 하루 약 450만 배럴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라크


이라크는 약 1,450억 배럴의 매장량으로 세계 5위 석유 매장국입니다. 이라크의 석유 매장량은 주로 남부 지역에 집중되어 있으며, 루마일라 유전(Rumaila Field)과 키르쿠크 유전(Kirkuk Field)이 주요 생산지로 꼽힙니다. 오랜 내전과 분쟁으로 인해 석유 산업이 여러 차례 타격을 받았으나, 최근에는 생산량을 회복하며 주요 수출국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2025년 1월 기준 하루 약 450만 배럴을 생산하고 있으며, 석유 수익으로 재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지만, 여전히 정치적 불안정성이 큰 리스크로 남아 있습니다. 석유 산업은 이라크 경제의 핵심이며, 정부 수입의 90% 이상을 차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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