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궁금

독재가 가장 길게 이어지고 있는 나라 TOP5

hasya 2025. 8. 12.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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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룬

폴 비야 대통령은 1982년부터 집권하여 세계에서 가장 오래 재임 중인 권위주의 지도자입니다. 그는 총리로 재직한 1975년부터 카메룬을 통치했으며, 1983-1984년의 쿠데타 시도를 이용하여 정적을 제거하고 권력을 강화했습니다. 비야 대통령은 다당제를 허용하는 개혁을 도입했지만, 그의 지도 아래 치러진 선거는 투표 부정과 사기 의혹에 시달렸습니다. 또한, 2008년에는 임기 제한을 없애는 헌법 개정을 단행하여 자신에 대한 기소를 면제받을 수 있게 했습니다. 그의 정부는 2009년 시위대 100명 사살, 정치 활동가들에 대한 폭력, 자의적 체포, 불법 구금 등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적도 기니

테오도로 오비앙 응게마 음바소고 대통령은 1979년 삼촌을 군사 쿠데타로 축출한 이후 집권하여 현재 세계에서 가장 오래 재임 중인 대통령입니다. 그는 자신이 세운 적도 기니 민주당만을 허용하며 반대 의견을 거의 용납하지 않습니다. 미국의 국무부에 따르면 그의 통치 하에 보안군에 의한 불법 살해, 정부 승인 납치, 고문, 생명을 위협하는 교도소 환경, 면책 특권, 자의적 체포 및 구금 등의 학대가 발생했습니다. 2003년 국영 라디오는 오비앙을 "나라의 신"으로 선포하며 그가 "인간과 사물에 대한 모든 권력"을 가지고 있으며 "누구의 책임도 묻지 않고 지옥에 가지 않고도 죽음을 결정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국제투명성기구(Transparency International)는 적도 기니를 세계에서 가장 부패한 국가 중 하나로 꼽고 있습니다.

이란

이란의 최고 지도자인 알리 하메네이는 1989년부터 재임 중이며, 종교 지도자로서 막강한 권력을 행사합니다. 그는 국가의 모든 주요 정책 결정에 최종적인 권한을 가지며, 사법부, 군부, 국영 미디어 등을 통제합니다. 이란은 종종 반대 의견을 탄압하고 언론의 자유를 제한하며, 인권 침해에 대한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여성의 권리, 표현의 자유, 종교의 자유 등에 대한 제한이 특히 두드러집니다.

콩고 공화국

드니 사수 응게소 대통령은 1979년에 처음 집권한 후 잠시 공백기를 가졌다가 1997년에 다시 권력을 잡았습니다. 그는 군사 쿠데타로 정권을 잡았고, 이후 선거를 통해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의 통치 기간 동안 부정 선거, 부패, 인권 침해 등의 문제가 제기되었습니다. 콩고 공화국은 석유 자원이 풍부하지만, 국민 대다수는 빈곤에 시달리고 있으며, 정부의 부패가 이러한 불균형을 심화시킨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캄보디아

훈센 총리는 1985년부터 캄보디아를 통치했으며, 2023년까지 총리로 재직했습니다. 그는 공식적으로 총리였지만, 비판자들은 그의 통치가 사실상 독재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훈센은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정치적 반대자를 탄압하고, 언론의 자유를 억압하며, 선거 제도를 조작했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그의 재임 기간 동안 캄보디아는 경제 성장을 이루었지만, 동시에 심각한 인권 문제와 부패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2023년 그는 자신의 아들에게 총리직을 넘겨주며 권력을 세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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