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평균 TV시청 시간이 가장 긴 나라 TOP5

미국

하루 평균 282분(4시간 42분)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긴 TV 시청 시간을 기록했습니다. 미국 성인의 전체 시청 시간 중 92% 이상이 TV 화면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인터넷 연결을 통해 액세스하는 콘텐츠에 TV 시청 시간을 더 많이 소비하고 있습니다. 스포츠 프로그램 중에서는 풋볼, 농구, 야구 순으로 인기를 끌며 시청률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2024년 11월 미국의 TV 시청 시간은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10월에 비해 5% 증가했고, 이는 2월 이후 월간 최대 시청 총량입니다.

일본

하루 평균 264분(4시간 24분)을 시청하여 미국 다음으로 긴 시청 시간을 보였습니다. 2007년 텔레비전 방송 서비스 소비 시간 조사에서는 일본이 311분(5시간 11분)으로 가장 길었습니다. 이라크 전쟁이나 아테네 올림픽과 같은 큰 사건이나 스포츠 이벤트가 TV 시청 시간 증가의 원인으로 분석되기도 했습니다. 일본 TV 시청자의 약 60%가 50세 이상으로,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TV 실시간 시청 시간이 길어지는 경향을 보입니다. 일본의 메인 뉴스는 주로 밤 10시에서 12시 사이에 편성되어 한국의 저녁 7시에서 9시 뉴스 편성보다 늦은 편입니다.

이탈리아

하루 평균 262분(4시간 22분)을 시청했습니다. 2020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TV 시청 시간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2020년 2월 마지막 주에는 전주 대비 TV 시청률이 6.5% 증가했으며, 특히 롬바르디아 지역에서는 거의 12% 증가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2015년에 71%였던 방송 시청 시간은 2021년 56%로 감소했으며, 같은 기간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 시간은 29%에서 44%로 증가하는 변화를 보였습니다.

러시아

하루 평균 239분(3시간 59분)을 시청했습니다. 러시아는 평균 4시간 TV를 시청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러시아 미디어 산업에서 VGTRK가 전체 인구의 99%를 점유하고 러시아어 시청각 콘텐츠 제작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1"의 시청자들은 대부분 18세 이상으로 확고한 신념과 습관을 가진 경향이 있으며,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전통적인 TV 스크린 시청층은 점점 고령층으로 이동하는 반면, 젊은 세대는 '세컨드 스크린'을 선호하는 등 TV 시청 방식의 변화가 감지됩니다.

스페인

하루 평균 239분(3시간 59분)을 시청했습니다. 스페인은 저녁 식사가 늦어 TV 프라임 타임도 저녁 9시가 아닌 10시 30분으로 늦춰져, 국민들이 늦은 시간까지 TV를 시청하게 됩니다. 스페인 시청자의 61%는 TV를 켤 때 가장 먼저 리니어(실시간) TV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지상파 방송의 시청자 점유율은 92.4%로 압도적인 반면, 유료 TV 채널은 7.6%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TV 시청은 감소하고 있으며, 해외 스트리밍 서비스가 스페인으로 진출하고 있습니다